법무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순수민간 피해자지원 단체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언론보도

[코바뉴스]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해양경찰청 공무원 대상 '피해상담사 3급' 전문교육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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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OVA1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7-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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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뉴스]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회장 박효순, 이하 KOVA)는 지난 7월 7일부터 11일까지 5일간, 해양경찰청 소속 공무원 약 30명을 대상으로 '피해상담사 3급' 전문교육 과정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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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피해상담사 3급 전문교육 강의 수강 중인 해양경찰청 공무원.
 

이번 교육은 범죄피해자 보호 및 지원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실무자의 전문 상담 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현장 경험이 풍부한 강사진의 강의와 이론·실습을 균형 있게 반영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교육은 해양이라는 특수 환경에서 피해자를 가장 먼저 마주하는 해양경찰 공무원들이 현장에서 정서적 이해와 법적 절차에 맞는 정확한 판단으로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맞춤형으로 기획되었다.

해양경찰은 해상 실종, 자살 시도자 구조, 밀입국이나 해상 성범죄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출동하여 피해자를 가장 먼저 만나는 공공 조직으로, 초기 대응 시 정확한 판단과 정서적 개입 능력이 중요하게 요구된다. 이에 이번 교육은 수사 절차를 넘어 심리적 이해와 정서적 개입, 그리고 초기 응급 대응이 필수적인 상황에서 실무적 상황 대응 능력을 체계적으로 함양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피해상담사 3급 교육 과정은 5일간 총 10차시로 진행되었으며, 피해자 지원에 필요한 이론과 실습을 균형 있게 구성한 체계적인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교육 첫날에는 ‘OT 및 피해상담사의 역할과 중요성’(박경희 교수)을 시작으로 ‘피해자와 심리상담의 기초 및 과정’(박명호 교수) 강의를 통해 피해자 중심 접근 철학과 상담사의 정체성을 다졌으며, 화요일에는 ‘피해자의 이해 및 지원 관련 정책’(윤상연 교수), ‘피해자 심리상담의 기본스킬’과 ‘상담사의 윤리’(정형수 원장)를 중심으로 실무에 필요한 상담 기술과 윤리 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수요일에는 ‘피해자 지원시스템 및 법적 절차’(이동희 교수), ‘피해자 상담의 주요이론’(김효정 박사)을 통해 제도와 이론을 통합적으로 학습하며, 피해자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했다.

목요일에는 ‘범죄피해자 보호법 및 특별형법’(김재희 교수) 강의와 함께 ‘상담실습’(정선유 교수)이 진행되어, 교육생들이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상담 과정을 설계하고 실전처럼 연습하는 기회를 가졌다.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피해자지원을 위한 사회복지 전달체계’(정선유 교수) 강의와 함께 수료 평가가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교육 전체를 종합적으로 되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피해자를 처음 마주하는 현장 실무자들이 반드시 갖추어야 할 심리적 이해, 법·제도에 대한 지식, 그리고 상담 실전 역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실용적인 커리큘럼으로, 참여자들의 높은 몰입도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해양경찰청 소속 교육 참가자들은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과 현장 맞춤형 강의 구성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참가자는 “그동안 피해자를 마주하면서도 어떻게 반응해야 할지 몰라 망설인 적이 있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내 역할이 단순한 수사자가 아닌, 피해자의 회복을 위한 동반자라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참가자는 “이론 강의에 더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진행된 실습이 매우 현실적이었다.”며 “현장 대응에 필요한 감각과 태도를 되짚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KOVA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공공영역에서의 피해자 지원 인프라 강화를 위해, 해양경찰청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과 협력해 피해상담사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KOVA의 ‘피해상담사’는 2012년 국가등록 민간자격으로 범죄피해를 당한 피해자들을 위해 초기 대응 및 재가 방문을 통해 피해 내용을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통해 가능한 조속히 그들이 피해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전문상담인력이다. 

KOVA는 현재까지 약 1,300명의 피해상담사를 배출했으며, 이들은 전국 각지의 피해자 지원 현장에서 전문 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찰, 소방,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사회복지사 등 피해자와 접점이 많은 공공 실무자들을 중심으로 교육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박효순 회장은 “피해자가 처음 마주하는 사람의 한마디가 이후의 회복 과정을 결정짓기도 한다”며, “이번 교육은 단순한 상담 기술 전달이 아니라, 피해자의 고통에 귀 기울이고 삶의 회복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공 실무자 양성의 중요한 발걸음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KOVA는 피해자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도록, 더 많은 기관들과 협력하여 회복 중심의 교육과 시스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OVA는 ‘범죄 없는 세상, 피해자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사명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피해자 중심의 정책과 교육, 실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출처 : 코바뉴스(Kovanews)(http://www.kova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