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순수민간 피해자지원 단체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

언론보도

[코바뉴스] 코바피해자포럼, 젠더폭력 일상화된 양상과 대응 방안 위한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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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회 작성일 25-07-24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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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바뉴스] 사단법인 코바피해자포럼(이사장 이윤호)은 2025년 7월 16일(수) 오후1시, 건국대학교 상허연구관에서 제23회 코바피해자포럼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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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학술대회 참가자들의 단체사진.
 

이번 포럼은 “일상에 스며든 젠더폭력-실태와 대응 방안”이라는 주제로, 젠더기반폭력의 변화된 양상을 경찰 관계자·학문·실무·현장 전문가들이 함께 진단하고, 실효적인 제도 개선과 지원책 마련을 위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다.
 

이윤호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젠더폭력은 이제 특별한 사건이 아닌 우리의 일상과 가까이 있으며, 사회구조 전반의 문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각 세션은 발표자 강연, 패널 토론, 좌장의 정리 발언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좌장으로 1~2주제에는 대전대학교 이상훈 교수, 3주제에는 중원대학교 유영재 교수가 발표와 토론을 이끌어 진행되었다.

1주제는 인천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 김한솔 피해지원관의 ‘디지털성폭력 피해 실태 및 지원방안’이라는 주제로 실제 현장에서 수집된 피해 유형별 사례를 중심으로, 지속적 확산·복제의 특성을 가진 디지털성범죄의 심각성과 피해자 지원 제도의 미비점을 지적했다.
토론에는 건국대학교 강소영 교수와 서울서초경찰서 여성청소년과장 장신모 경정이 참여하였고, 토론자들은 ‘피해 회복과정에서의 국가 개입 확대‘와 ’경찰-상담기관 간의 정보 공유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2주제는 경찰대학교 한민경 교수의 ’친밀한 파트너 살인-관계 유형에 따른 차이‘를 주제로 10년간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동거·연인·결혼 관계별로 범죄의 동기와 방식, 범행 징후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제시했다.
토론에는 한남대학교 이도선 교수와 경상국립대학교 윤상연 교수가 참여하였으며, ’경고 신호를 사전에 감지하여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관계 유형별 특성에 대한 세부적인 대응책 마련‘ 등에 대한 제언이 나왔다.

마지막 3주제는 (사)한국피해자지원협회(KOVA)의 전문 피해상담사의 자격을 소유한 인원으로 구성되었으며, 발표에는 순천향대학교 이태린 교수의 ’관계성 범죄 피해자의 피해 특성에 관한 연구‘라는 주제로 피해자가 가해자와 사회적·심리적으로 얽혀 있는 관계성 범죄의 특수성에 주목하며, ’피해자의 침묵과 자기비난이 높은 비율로 나타남‘을 통계적으로 설명했다.
토론에는 전남경찰청 김지우 피해전담경찰관과 구세군 위기상담센터 임선형 팀장이 참여하여, ’신뢰 기반의 초기 개입‘, ’심리적 지지와 상담 연계의 중요성‘을 공통적으로 강조했다.

현장 참석자들은 “연구자와 현장 전문가의 시작이 어우러져 균형 잡힌 논의가 이뤄졌다”, “젠더폭력의 구조적 본질을 다시금 인식하게 되었다”, “일상에 가깝게 자리한 젠더폭력에 대해 경계해야 함을 다시 한 번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코바피해자포럼은 앞으로도 우리 삶에 마주칠 수 있는 범죄의 위험성과 대응책 마련을 위해 지속적인 연구와 학술대회를 통해 정책 제언 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3회 코바피해자포럼 학술대회는 유튜브 채널(한국피해자지원협회)로 실시간 생중계 되었으며, 채널을 통해 다시보기도 가능하다.

출처 : 코바뉴스(Kovanews)(http://www.kovanews.com)